끄적이다
수술..
suyounya
2010. 3. 17. 02:45
좀 있음 새벽 6시에 이모가 계원들하고 일본여행을 가신다.
엄마가 이모 여행간다고 나보고 이모 여행경비도 좀 줄겸 겸사겸사 밥을 먹잖다. 엄마가 저녁 산다고..
그래서....
엊저녁 할머니랑 이모네식구해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엄마랑 먼저 오리집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소리에 뒤돌아보니 어떤 어린 학생이 들어오면서, 날 보더니 아는체 하며 웃는다.
왠 모르는 사람이 그러나 싶었더니만, 글쎄..
완전히 달라진 이모 둘째딸이다.
일주일 전에 수술을 했단다.
절개로 했었던 쌍꺼풀이 쳐져서 졸린 눈같아 보인다는 사람들의 말이 신경도 쓰이고,
그동안 스트레스였던 이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감행했단다.
'내가 벌어서 내돈으로 수술한다는데, 누가 뭐라하겠어'
당당하게 말하는 사촌동생은 수술이 잘되어서 만족한다는 표정이다.
쌍꺼풀 찝어서 하고 엉덩이에서 지방 떼어다가 이마에 넣고 쳐진 눈꼬리랑 볼 그리고 턱에다도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보톡스도 좀 맞고..
그런데.. 완전 달라졌다.
본래의 얼굴이 전혀 없을정도로..
아직 붓기가 남아있긴해도 수술은 너무 잘되긴 했다.
자신도 만족스러워 앞머리도 뒤로 다 넘겨서 이마도 내놓고 목소리도 밝게 차고 넘친다.
수술이 잘되어서 붓기가 덜 빠진 얼굴도 정말 이뻤지만,
단지 원래의 얼굴이 전혀 없어서 어색하기만 했다.
쌍꺼풀하고 지방이식만 했는데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엄마도 수술 너무 잘되어서 이뻐졌다면서,
엄마도 눈꼬리 쳐진 곳이랑 해야겠단다. 그러니 옆에서 이모도 한단다..
그러면서 내년쯤에 언니랑 나랑 같이 가서 하게~ 그런다.
내가 엄마 나이때 수술하면 할머니 나이되면 아프고 힘들어~ 할머니 가리키면서 말했더니
엄마 주변의 친구들도 다 했는데, 다들 잘되었다면서.. 더 늦기전에 하면되징.. 그러신다.
이모는 나에게 왜 그렇게 눈이 빨갛게 충열되어 있냐면서, 나보고도 하란다.
그 말끝에 엄마가 할데도 없는데 무슨 수술이냐면서, 버럭 하신다.
이모도 딸이 어차피 하는 수술 잘되어서 좋은가 보다.
이거참.. 성형수술 바람이 집안에 불려고 하고 있다..
이모큰딸이 결혼 전 눈썹 반영구 문신을 했었는데,
이쁘고 자연스레 잘 그려져서..
그 뒤로 이모, 이모큰딸 시어머니, 큰외삼촌 딸, 이모 둘째, 셋째.. 등등등 눈썹 문신 바람이 불었었는데,
이때 엄마도 한다는거 시간이 안되서 못했었는데..
근데 참 대단하다. 의학 기술은..
한땀씩 꿰맸다고 하는데, 엉덩이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전혀 표가 안난다.
일주일이 흘렀다고는 하나 엉덩이에도 단지 작은 반창고가 붙어있을뿐이다.
-------------------------------------------------------------------------------
이모둘째가 강변 CGV에서 심야 11시30 아바타4D를 친구랑 보러 간다하니,
보고싶었던 영화였기에 엄마가 가고 싶어라 한다.
밥 먹고 이모집으로 가서 사이트 들어가보더니 아직 자리 있다고 하니
엄마가 보여줄테니 나보고 같이 가잖다.
내일 일하면서 새벽까지 영화보고 어떻게 할려고..
이미 본 영화 별로 다시 보고 싶지도 않지만, 피곤해서 어떻게 새벽까지 보나싶다.
3D로 볼때에도 조금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엄마가 이모 여행간다고 나보고 이모 여행경비도 좀 줄겸 겸사겸사 밥을 먹잖다. 엄마가 저녁 산다고..
그래서....
엊저녁 할머니랑 이모네식구해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엄마랑 먼저 오리집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소리에 뒤돌아보니 어떤 어린 학생이 들어오면서, 날 보더니 아는체 하며 웃는다.
왠 모르는 사람이 그러나 싶었더니만, 글쎄..
완전히 달라진 이모 둘째딸이다.
일주일 전에 수술을 했단다.
절개로 했었던 쌍꺼풀이 쳐져서 졸린 눈같아 보인다는 사람들의 말이 신경도 쓰이고,
그동안 스트레스였던 이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감행했단다.
'내가 벌어서 내돈으로 수술한다는데, 누가 뭐라하겠어'
당당하게 말하는 사촌동생은 수술이 잘되어서 만족한다는 표정이다.
쌍꺼풀 찝어서 하고 엉덩이에서 지방 떼어다가 이마에 넣고 쳐진 눈꼬리랑 볼 그리고 턱에다도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보톡스도 좀 맞고..
그런데.. 완전 달라졌다.
본래의 얼굴이 전혀 없을정도로..
아직 붓기가 남아있긴해도 수술은 너무 잘되긴 했다.
자신도 만족스러워 앞머리도 뒤로 다 넘겨서 이마도 내놓고 목소리도 밝게 차고 넘친다.
수술이 잘되어서 붓기가 덜 빠진 얼굴도 정말 이뻤지만,
단지 원래의 얼굴이 전혀 없어서 어색하기만 했다.
쌍꺼풀하고 지방이식만 했는데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엄마도 수술 너무 잘되어서 이뻐졌다면서,
엄마도 눈꼬리 쳐진 곳이랑 해야겠단다. 그러니 옆에서 이모도 한단다..
그러면서 내년쯤에 언니랑 나랑 같이 가서 하게~ 그런다.
내가 엄마 나이때 수술하면 할머니 나이되면 아프고 힘들어~ 할머니 가리키면서 말했더니
엄마 주변의 친구들도 다 했는데, 다들 잘되었다면서.. 더 늦기전에 하면되징.. 그러신다.
이모는 나에게 왜 그렇게 눈이 빨갛게 충열되어 있냐면서, 나보고도 하란다.
그 말끝에 엄마가 할데도 없는데 무슨 수술이냐면서, 버럭 하신다.
이모도 딸이 어차피 하는 수술 잘되어서 좋은가 보다.
이거참.. 성형수술 바람이 집안에 불려고 하고 있다..
이모큰딸이 결혼 전 눈썹 반영구 문신을 했었는데,
이쁘고 자연스레 잘 그려져서..
그 뒤로 이모, 이모큰딸 시어머니, 큰외삼촌 딸, 이모 둘째, 셋째.. 등등등 눈썹 문신 바람이 불었었는데,
이때 엄마도 한다는거 시간이 안되서 못했었는데..
근데 참 대단하다. 의학 기술은..
한땀씩 꿰맸다고 하는데, 엉덩이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전혀 표가 안난다.
일주일이 흘렀다고는 하나 엉덩이에도 단지 작은 반창고가 붙어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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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둘째가 강변 CGV에서 심야 11시30 아바타4D를 친구랑 보러 간다하니,
보고싶었던 영화였기에 엄마가 가고 싶어라 한다.
밥 먹고 이모집으로 가서 사이트 들어가보더니 아직 자리 있다고 하니
엄마가 보여줄테니 나보고 같이 가잖다.
내일 일하면서 새벽까지 영화보고 어떻게 할려고..
이미 본 영화 별로 다시 보고 싶지도 않지만, 피곤해서 어떻게 새벽까지 보나싶다.
3D로 볼때에도 조금 지루하고 힘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