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일상..

suyounya 2011. 6. 14. 15:41

거래처 갔다가 바로 집으로 가는 중이라며 전화가 왔다.
다이어트해서 저녁은 못 먹지만, 차는 마실 수 있다고..

그래서 영화를 한편 볼까 했는데,
그닥 맘가는 게 없어서 우선 찻집에 앉아 음료를 마셨다.
같이 나온 두조각의 케이크.. 내가 다 먹어 치웠다.
한참 이야기 하다가, 창 밖을 보더니 쌀국수를 먹잖다.
7시 되기전에.. ㅋㅋ

포베이.. 쌀국수와 비빔쌀국수를 시켰다.
양이 무지 많다.
먹어도먹어도 줄지가 않는다.
먹다먹다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더이상은 먹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남아 있는 양이 상당하다.

소화도 시킬 겸 영화를 보기로 하다.
시간대가 맞는 영화는 모비딕 밖에 없다.

뭐 과정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결과는 뭐가 이래~~
날도 찌푸둥하고만, 영화 뒷마무리도 찌푸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