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2009, 미국)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6시 35분 타임
손놀림이 둔한 초보인 내가 "둠" 게임을 하고 있는 듯,
화면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정신사납게 영화는 시작한다.
난잡한 총질속에 피 터지는 육체들..
실제 사람이 게임속의 아바타가 되어 가상공간이 아닌 실제의 공간에서 게이머에 의해 조종 당한다.
영화는 그뿐이다.
둠과 같은 총질하는 게임이나, 군주와 같은 온라인 게임을 90분 동안 지켜 본 듯 하다.
90분 동안 정신없을 뿐이었다.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상영시간 : 94분 / 18세 관람가
감독 :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엠버 바레타, 마이클C 홀, 카이라 세드윅 등
2009년 10월 01일 개봉
메가박스 상봉점 3관서 관람하다.
3관서는 이미 관람 경험이 있기에 예매시 좌석 선택이 용이했다.
이벤트로 당첨된 무료예매권으로 맥스무비서 예매하다.
피곤했지만 지루한 일상의 활력소가 필요해서 영화를 선택했다.
작은 상영관 안은 내 앞 남자 두명, 내 옆 여자 두명, 다섯명이 전부다.
정신없는 영화를 넉넉하니 편안하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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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에서 과묵하지만 때때로 멍 때리는 귀여운 표정을 보여주던 덱스터는
게이머에서 캐슬역으로 얄밉게 나온다.
그나저나 아이가 생긴 덱스터 시즌4 어떨까 너무 기대중이다. 완료되면 한번에
쭉~ 봐야지..
히어로즈의 피터는 게임 속 아바타로 흉하게 나왔다가 흉하게 죽는다.
CSI: 마이애미의 제이크 형사도 죽는다.
좋아하는 미드 속 인물들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