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집에 오니 문 틈에 종이가 끼어있다.
우편물 도착 안내서다.
부재중이여서 배달하지 못하였으니 다음날 다시 방문하며,
다시 방문시에도 부재중일 경우 29일까지 동두천우체국에 방문하여 수령하란다.
그리고 기간 경과시 반송된단다.
다행히 토요일이라 집에 있을 예정이므로, 괜찮겠다 싶었다.
그런데..
글쎄.. 잠이 들어버린거다. 헐~
금요일에 엄마랑 영화 보고 한증막에 가서 잠을 못 잤더니만..
잠결에 초인종 소리는 들었는데도.. 뭔가 했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문 앞에 아무도 없었다.
아모레에서 보냈다던데..
뭔가 찾아보니 체험단 당첨 크림이다.
에효~ 물건너 갔다.
동두천우체국에 가려면 한참인데..
버스에 지하철까지 타고 가야는데.. 문제는 갈 시간도 없다.
제길..
왜 잠이 들어가지고선..
택배아저씨는 전화 좀 해주시지..
집에 있었는데.. 딸랑 초인종 한번 눌러보곤 가다니..
쫌~
그냥 경비실에 맡겨 놓지..
번거롭게 왜 물건을 가지고 다니나 몰라..
다른 택배들은 알아서 없으면 경비실에 맡겨놓던데,
우체국 택배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