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금요일 pm 11:10

이번 주 목적지는 괴산의 한 캠핑장..
괴산에 갈 만한 곳이 있나?
검색해 보니 <문광저수지>가 눈에 들어오는데, 스텔스로 차박도 가능하단다.
퇴근박으로 엄마집에 잠시 들렀다가 문광저수지 찍고 출발..
최단거리로 주행하는데, 껌껌하고 인적도 차 한대도 없는 도로로 안내한다, 길치인 나는 내비가 가라는대로..
제1주차장에 10시 20분에 도착, 아무것도 없고 보여지는 것도 없이 깜깜하여 제2주차장으로..
같은 상황에 제3주차장 찍고 가니 개 짖는 소리가 더 무섭당..
제1주차장에 다시 가서 검색, 검색, 검색..
뷰가 젤 좋다는 제3주차장에 갔다가 결국 돌고 돌아 제2주차장에 자리 잡았지만, 차 밖으로 내리지도 못하다.

아무것도 없고 불빛조차 없당.. ㅠㅠ


대문자 P 성향인 나를 받아들이며, 그냥 차 문 걸어 잠그고 차 안에서 머물기로 결정..
차 밖으로 안 나가는 건 상관없는데, 문제는 화장실!! ㅠㅠ

나의 혼차박..

  • 첫번째 익산의 노지 - 80% 성공
  • 두번째 춘장대해수욕장 - 실패(도착 3시간 후 집으로)
  • 세번째 문광저수지 스텔스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