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의사가 된 나..

case 2..를 보자니

얼마전 대학병원서 내가 겪은 일이 새삼스레 떠올라 기분이 나빠졌다.

 

환자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 않고 차트만 보고선 대충 판단 내리고 자기들 편한대로 취소해버리고..

나에게 돌아오는 건 진료비영수증과 스트레스 뿐이였던..

 

의사에게 있어선 하루에도 몇명의 환자가 있는 줄은 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선 그 의사분이 그 대학병원이 내 아픈 곳을 의지해야 할 단 하나뿐인데..

 

대충대충 차트만 보고.. 대충대충 진료소견 내리고..

 

다시 그때가 생각나니 아~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