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한강..
한강에 있다보면 언제나 여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등등 인생의 여유를 느끼며 사는 사람들을 보면, 편안해진다.
뭐.. 반대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바람이 선선히 불고 햇살은 더할나위 없이 화창하고 그래서인지 강물 또한 너무 맑아 보인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아니지만서도..
한강에 있다보면 언제나 여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등등 인생의 여유를 느끼며 사는 사람들을 보면, 편안해진다.
뭐.. 반대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바람이 선선히 불고 햇살은 더할나위 없이 화창하고 그래서인지 강물 또한 너무 맑아 보인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아니지만서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거절을 하지 못해서 하게 되다.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데, 사람이 그닥 없다.
주말인데..
예전 같음 쉴 틈도 없었을 터인데, 이건 쉴 틈이 있다.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뭉태기로 들어와서는 각자 물건 하나씩 사고는 봉투를 원한다.
뭔가 싶어 물어보니 현장수업으로 쓰레기 주워서 봉투에 채워야 한단다.
그러면서 쓰레기 없냐고 물어본다.
아주 실속없이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다.
젊은 아빠와 귀여운 남자아이가 들어온다.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서 아빠가 계산을 하더니, 아이보곤 삼천원이라고 돈을 달란다.
아무 말도 못하고 이런저런 표정을 짓는 아이의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다.
이건 물건을 팔고 있는 입장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하니 더 그렇다.
연을 사가선 실컷 날리고 와서는 연이 빙빙 돌기만 한다고 바꿔 달란다.
보니 연과 실패를 연결하는 곳도 끊어져서 엉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도 바꿔달라고 손님을 받고 있는데, 그 옆에 서서 진상을 부린다.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있는 아빠로서 그런 행동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아이가 뭘 보고 뭘 생각할지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건지.
하고 싶은 말을 전혀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결국은 바꿔주는데, 속이 부글부글..
이건 정말 손님이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