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요..
추석 맞이 행사가 한창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직원들. 다양한 선물세트.
여기저기 붙어있는 세일. 세일.. 세일...
다 좋은데..
값이 눈에 안띄게 올라있다.
항상 사던 먹거리가..
바로 일주일 전에도 사먹었었는데..
세일한다면서..
단품의 가격은 근소하게 알아차리지 못하게 올라있다니..
뭔가요.. 이건..
건대에 유명한 타로카드 점을 보는 곳이 있다.
언제나 차도까지 길게 줄이 이어져 있다.
도데체 얼마나 잘 보길래..
다른 타로카드 보는 곳들이 파리 날리고 있을 때..
이 집만 길게 줄을 서 있을까..
궁금했다.
점 자체는 그닥 흥미가 없었지만..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건대에서 약속이 있었다.
한시간 정도 먼저 도착하므로 타로카드를 함 봐볼까 싶었다.
6시 도착..
여전히 차도까지 길게 줄이 이어져 있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도 대기의자에 앉아서 문제집을 풀고 있다.
기다리는 건 질색이지만..
어차피 사람을 기다려야 하기에..
긴 줄에 동참했다.
40분가량을 서서 기다렸다.
다시 30분가량을 앉아서 기다렸다.
결국은..
일행이 와서 포기해버렸다.
건대에 갈때마다 보았지만..
항상 길게 줄이 이어져 있었다.
도데체..
궁금증을 해결할 날이 오기는 할련지....
LG텔레콤 멤버십 VIPS데이..란다.
30%할인에 나중에 포인트도 100% 모두 돌려준단다.
동생이 얼마전에 엘지에 휴대폰을 개통했다.
그래서..
빕스 상봉점에 가다.
헛..
대기인원이 장난이 아니다.
26번 대기표 손님이 입장하고 있는데 나는 59번이다.
기다리는 건 딱 질색인데..
생각하는 찰나.. 내 앞의 대기의자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나간다.
대기표를 놔두고서..
30번이다.
오호~
조금 있다가 입장..
조금씩 음식을 맛보다.
상봉점은 샐러드바에 립이 제공된다.
부페는 언제나 그렇듯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한다.
다만..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게 좋다.
LG텔레콤 멤버십 30%할인..
생일축하쿠폰 10,000원 할인..
저렴하게 식사하다.
그리고..
대기시간 보답 3,000원 할인쿠폰..
KB카드 결제 샐러드바1인무료쿠폰..
생기다.
항상 10%할인으로 먹다가 큰 할인으로 먹게되니..
왠지 거저먹은 듯한 기분이다.
빕스 문을 나서는데..
이모가 생일 맥주 사준다 하여 갔더니..
숯불바베큐집이다.
헛~ 배부른데..
스페셜세트 중으로 시켰더니 바베큐치킨+갈비+돈가스가 나온다.
냄새의 유혹에 갈비 몇점 먹고 말다.
상봉에서 알아주는 치킨 집이라 역시 맛은 있다.